쉬어가기/나의서재

채식주의자

햇살한모금 2012. 5. 3. 13:22


사람이 무기력함에. 무력감에 얼만큼 무너져내릴 수 있는 지 보여주는 소설인 것 같다.

그렇게 무서운 것이다.

모르는 사이에 사람의 마음에 잠식해 들어가 좀먹게 만들어버리는...

주제가 그럼에도 흡입력 있다.

각기 다른 세 편의 소설로 발표되었다는데,

세 편을 이어놓은 한 권이 또 기승전결이 있다.

독특해.